🍳 [오징어볶음]
오징어 한 마리로 만드는 매콤함 속 감칠맛,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하루의 끝, 따뜻한 밥 위에 올려 한입 넣었을 때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느낌,
그런 순간이 있죠. 오늘 소개하는 오징어볶음은 바로 그런 힘을 가진 집밥 메뉴예요.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고,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에 채소들이 어우러져 입안이 즐거워져요. 특별한 재료 없이 오징어 한 마리와 채소만 있으면 충분하고, 조리 시간도 길지 않아 바쁜 하루 속에서도 쉽게 준비할 수 있어요.냉장고 속 흔한 재료들이 요리 하나로 이렇게 따뜻한 밥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늘 놀랍고도 감사하게 느껴져요.
이런 메뉴 하나면 식탁이 더 풍성해지고, 가족들의 숟가락도 절로 바빠지니까요.
🛒 재료 준비해요
- 오징어 큰거 1개
- 양파 1/2개- 대파 1/2대- 당근 조금
🧂 양념장은 이렇게 만들어요
-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가루
1️⃣ 재료 준비하기
오징어 볶음에 들어갈 양파는 1cm두깨로 채썰어 주고, 당근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요.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헤요
오징어의 껍집을 식감이 실으신 분들은 키친타월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내면 쉽게 벗겨 낼 수 있어요. 저는 귀찮은 관계로 그냥 사용했어요.
오징어는 벌짚모양으로 칼집을 살짝내준 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요.
2️⃣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1큰술, 후추가루 톡톡, 고추장 1큰술을 넣어 잘 섞어 맛있고 매콤한 양념장을 만들어요.
3️⃣ 오징어볶음 만들기
달군팬에 오일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대파향이 올라오도록 볶아요.
대파향이 올라오면 당근과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오징어를 넣고 물이 생기지 않게 센불에서 오징어를 볶아요.
오징어가 반정도 익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양념장과 재료들이 고루 어우러지도록 재빨리 섞어가며 볶아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바퀴 둘러주면 완성
4️⃣ 완성
요리는 누군가를 위한 마음이고, 식탁 위의 한 그릇은 그날 하루를 응원하는 따뜻한 편지 같아요.
오징어볶음은 우리 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반찬이지만, 늘 새로운 기분과 포근한 위로를 안겨주는 고마운 메뉴예요. 매콤한 양념에 밥을 쓱쓱 비벼 먹는 그 맛, 그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피곤함이 조금은 덜해지는 것 같죠.
오늘 하루도 고생한 나에게, 소중한 가족에게 이 정성 가득한 오징어볶음 한 접시를 선물해보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 작은 접시 하나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맛있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
다음에도 더 쉽고 맛있는 집밥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맛있게 드세요!
©행복한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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