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지락시금치죽]
속 편한 하루의 시작, 바지락과 시금치로 채운 건강한 따뜻함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셔주는 따뜻한 죽 한 그릇, 생각만 해도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죠.
특히 몸이 지치거나 입맛이 없을 때, 또는 속을 편안하게 달래고 싶은 날에는 부드럽고 고소한 죽 요리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오늘 소개할 메뉴는 바로 바지락시금치죽입니다. 싱그러운 시금치와 감칠맛이 풍부한 바지락을 함께 넣어 건강은 물론 맛까지 제대로 잡은 메뉴인데요, 바지락의 시원한 맛과 시금치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루어 먹는 내내 부담 없이 속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만들 수 있고, 조리법도 간단해서 바쁜 일상 속에도 부담 없이 완성할 수 있는 메뉴예요.
부드럽게 넘어가는 따뜻한 한 그릇, 오늘 저녁에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재료 준비해요(2~3인분)
- 밥 2공기
- 시금치 100g
- 바지락살 200g
- 맛술 1큰술
- 시판된장 2큰술
- 코인육수 2알
1️⃣ 재료 준비하기
바지락살은 넓은 볼에 찬물을 담고 손으로 살살 저어주면서 세척을 해줘야 해요.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바지락살의 감칠맛이 빠질 수 있으니 빠르고 짧게 헹구는게 포인트에요. 깨끗하게 세척한 바지락살은 맛술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 작업을 해서 잡내를 제거해줘요.
시금치는 깨끗하게 세척해서 뿌리 부분은 손질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요
2️⃣ 시금치바지락 죽 만들기
물 800ml에 다시육수를 만들어주세요. 집에 있는 다시마나 멸치를 이용해주셔도 좋고요 요즘은 코인육수나 가루육수 잘 나와서 요리하기 편해요. 저는 코인육수 2알을 넣고 채를 이용해 된장을 곱게 풀어줬어요.
된장을 풀어낸 육수가 끓어오르면 손질해둔 시금치와 바지락살을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한소끔 끓여낸 된장국에 찬밥 2공기를 넣고 밥알이 풀어지도록 중약불에서 잘 섞어가며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밥알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끓여내는게 포인트에요
부족한 간이 있다면 소금을 이용해 간을 맞춰주세요.
3️⃣ 완성
따끈한 한 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바지락의 감칠맛과 시금치의 부드러움이 조용히 입안을 감싸는 이 느낌.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나면, 속이 편안해지고 기분까지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바지락시금치죽은 영양가가 높아 아이들 이유식이나 어르신 식사로도 정말 좋고, 몸이 피곤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도 딱 맞는 메뉴랍니다.
갓 끓여낸 따뜻한 죽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친 하루를 토닥여주는 작은 위로가 되어줄 거예요.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를 위해, 따뜻하고 든든한 바지락시금치죽으로 소중한 휴식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음에도 더 쉽고 맛있는 집밥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맛있게 드세요!
©행복한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