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음식 레시피

[오므라이스] 아이들도 반한 집밥 메뉴, 소스 듬뿍 오므라이스 레시피

햄볶이 2025. 5. 5. 11:00

🍳 [오므라이스]

케첩소스 대신 진하게, 냉장고 속 재료로 완성하는 따뜻한 집밥

요리를 하다 보면, 가끔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날이 있어요. 바로 그런 날, 오므라이스처럼 정성이 느껴지는 요리는 음식 그 이상의 위로가 되곤 하죠.

볶음밥을 달걀로 폭 감싸고 그 위에 부드럽게 흐르는 소스를 올리면 맛도, 비주얼도 완벽한 한 접시가 완성돼요.

이 요리의 매력은 냉장고 속 있는 재료들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햄, 양파, 당근, 파프리카... 조금씩 남은 채소들을 활용하면 알뜰하면서도 건강한 식사가 되죠. 무엇보다 부드러운 달걀의 식감과 감칠맛 나는 소스의 조화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오늘 하루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면, 간단하지만 마음이 담긴 오므라이스로 사랑스러운 한 끼를 준비해보세요 :)


🛒 재료 준비해요(2인분)

- 밥 2공기

- 달걀 4알

- 햄 100g

- 당근 1/4개

- 애호박 1/5개

- 케첩 2큰술

- 굴소스 1큰술

- 소금한꼬집

- 후추가루

 

🧂 소스는 이렇게 만들어요

- 돈까스소스 6큰술

- 우유 6큰술

- 케첩 4큰술

- 다진마늘 1/2큰술

- 소금

-후추가루

 


1️⃣ 재료 준비하기

볶음밥 재료에 들어가는 채소와 햄은 작게 잘라 준비해요. 저는 냉장고에 항상 있는 채소 3총사(당근, 양파, 애호박)을 이용했는데요. 냉장고에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채소가 있으면 어떤것도 좋아요.

달걀 4알은 소금 한꼬집과 함께 잘 풀어요.


2️⃣  오므라이스 소스 만들기

맛있는 오므라이스 소스 간단버전이에요. 돈까스 소스 6큰술, 우유 6큰술, 케첩 4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가루 톡톡 넣어 

잘 섞어 중간불에서 골고루 저어가며 소스를 끓여요. 농도가 걸죽해지면 소스는 완성이에요.


3️⃣  볶음밥 만들기

달군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져놓은 채소와 햄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지고 당근이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채소가 익으면 밥 2공기를 넣고 후추가루 톡톡, 소금 한꼬집 , 굴소스 1큰술, 케첩 2큰술을 넣어 주걱으로 밥을 부수어 가며 고슬고슬하게 밥을 볶아주세요.


4️⃣  플레이팅하기

꼭 이쁜 모양이 아니어도 충분히 멋스럽고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완성할 수 있어요. 작은 팬에 오일을 두르고 적당히 열을 올려요. 계란물을 반정도 붓고 한쪽면이 다 익으면 볶아놓은 밥을 반정도에 올리고 계란지단을 반으로 접어 올리면 완성

오므라이스 소스 넉넉히 뿌려 올리면 먹음직스러운 오므라이스 완성이에요.


 5️⃣ 완성

식탁 위에 놓인 따뜻한 접시 하나. 그 안에는 정성스레 다진 재료들과 부드럽게 풀어 낸 달걀, 그리고 사랑이 담긴 손길이 있어요.오므라이스는 단순한 한 끼 그 이상이에요.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맛, 아이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 혼자 먹는 날에도 마음이 채워지는 위로. 때론 복잡한 요리보다 이렇게 담백하고 따뜻한 한 접시가 더 큰 힘이 될 때가 있죠.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서 따뜻한 오므라이스 한 입. 그 시간이 당신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 안길 바라며—

오늘도 따뜻한 식탁이 당신 곁에 머무르길 바랍니다. 💛

 

다음에도 더 쉽고 맛있는 집밥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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